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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생활 10년차가 추천하는 감기약 리스트 (진짜 효과 있음)

제이크씨의 캐나다인생레슨 2025. 5. 7. 23:27

요즘 한국은 이미 반팔 입을 정도로 더워졌다고 하던데, 여긴 이제야 기온이 좀 풀리면서 봄 느낌이 나요.

요즘같은 시기에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고 낮에는 따뜻해서 체온 조절이 어렵고, 난방 껐다 켰다 하다가도 쉽게

감기 걸릴 수 있어요. 특히 유학생이나 새로 정착한 분들은 이런 날씨 변화에 몸이 아직 적응을 못 해서 더 조심해야 하죠.

저는 한국에서도 환절기마다 감기에 걸리면 병원 가는 게 일상이었어요. 한국은 감기 기운만 있어도 바로

이비인후과 가서 약 처방받거나 주사 맞고 그랬었습니다.

그런데 캐나다 유학이나 이민을 생각하면서 제일 걱정됐던 게 바로 이런 의료 시스템이었어요. 유학생 입장에서 병원비도 부담되고, 결정적으로 한국처럼 빠르게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는 게 큰 차이점랄까요. 정말 병원을 간다고 해도 최소 8시간은 기다려야 하고, 의사도 “죽을 정도 아니면 푹 쉬세요”라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이럴 때 약국(예: Shoppers Drug Mart)에 가보면 감기약 종류가 수백 가지라 뭐 사야 할지 너무 헷갈릴거에요. 약 하나 사는 데도 비싼데, 괜히 잘못 사서 효과도 없는 약 고르면 돈만 버리죠.

제가 전문 약사는 아니지만, 캐나다에서 10년 넘게 살아오면서 정말 가성비 좋은 약들만 소개해볼게요.

 

1. 타이레놀 빨갼약 (Tylenol Extra Strength) - ★★★

Extra Strength Pain Relief Acetaminophen 500mg EZTabs (150 EA)

-가격 22.99$ (Shoppers Drug mart 기준)

 

Extra Strength Pain Relief Acetaminophen 500mg (100 EA)

-가격 17.99$ (Shoppers Drug mart 기준)

 

현실 후기

콧물이나 미열, 살짝 두통 올 때 먹으면 딱 좋아요. 졸리지도 않고 오전에 밥 먹고 복용하면 점심쯤엔 어느 정도 회복되는 느낌이에요. 내성도 크게 없는 편 같고요.

개인적으로는 150정짜리 대용량이 훨씬 경제적이라고 생각해요. 어차피 자주 쓸 일이 있으니까요. 유학원이나 홈스테이에서 공짜로 얻을 수 경우도 있지만 매번 그러긴 좀 눈치 보이잖아요.

 

2. 타이레놀파란약 (Tylenol Nighttime) – ★★★★

Extra Strength Nighttime Pain Relief & Sleep Aid (40EA)

가격 22.99$ (Shoppers Drug mart 기준)

현실 후기

말그대로 저녁시간에 먹는 약이에요. 그럼 왜 저녁시간에 먹냐 궁금하실텐데, 먹으면 진짜 잠이 엄청나게 쏟아져요. 고열에 심한 두통이나 콧물이 나는경우에 먹는거를 추천드릴게요. 수면유도제가 빨간약(Extra Strength)에 비해서 많이 들어 있는거 있고 저녁 밥먹고 잔 다음에 일어나면 왠만한 감기는 거의 떨어져 있을거에요.

개인적으로는 학생때 시험공부는 해야겠고 감기는 너무 심해서 바로 효과 볼려고 점심먹고 낮잠자고 바로 다시 공부한적도 많아요. 효과가 빠르고 강한만큼 약을 복용하고 자고일어나면 멍한 상태가 꽤 오래가는 편이에요. 다시말해 너무 남용하면 내성도 생길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효과가 강한만큼 든 용량에 비해 가격이 꽤 비싼편입니다.

3. 네오시트란 (NeoCtran) – ★★★★★

Neocitran Extra Strength Total Cold Night Hot Liquid Medication, Honey Lemon, 10 pack

(10 COUNT)

가격 17.79$ (Shoppers Drug mart 기준)

현실후기

10포 낱개 포장되어 있고, 뜨거운 물에 타먹는 형식이에요. 효과는 타이레놀 Nighttime보다 훨씬 좋다고 느꼈어요. 다만 맛이 좀 역해서 꿀 타서 마시는 걸 추천해요.

약먹는거 자체가 뭔가 인위적인거 같을때 생각나는 방법이에요. 약효과도 꽤나 강한 편이여서, 오한이나 심한 기침을 할때 타서 먹으면 다음날 50%이상은 괜찮아 지는 편이고 특히 타이레놀 파란약과는 비교했을때 다음날 멍한 느낌도 거의없는 거같아서 가장 추천 하는 감기약이에요.

4. 치킨누들수프 (Chicken Noodle Soup) - ★★★☆

Campbell's® Chunky® Chicken Noodle Ready to Serve Soup, Shelf Stable, Ready to Serve Soup 515 mL

가격 2.97$ (Walmart 기준)

현실후기

캐나다 사람들은 감기에 걸리면 이걸 민간요법처럼 먹는데요, 외지에서 한국 국물음식 사먹고 싶은데 가격이

부담스러울때 사먹으면 좋습니다. 짭짤하고 뜨끈하니 한국사람들한테 익숙한 맛이고 조리법도 단순해요. 그냥 통조림 따서 냄비에 넣고 끓이면 여다가 떠먹어도 되고 밥 한그릇 말아서 먹으면 다음날 거뜬하다니까요.

브랜드가 다양하게 있는데 전반적으로 맛 자체는 비슷한거 같아서 그냥 로블로스 같은데서 노 브랜드 사다가 해먹는게 가성비가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브랜드는 사진에서 보시는거처럼 Chunky Chicken with Noodle입니다. 보통 한캔사면 성인남자들은 한번에 다 먹을수도 있지만, 나눠먹으면 두번정도는 먹을수있거든요.

 

캐나다 감기약 추천 정리표

제품명
가격
별점
간단 후기
타이레놀 (빨간색)
Tylenol Extra Strength
$22.99 (150정)
$17.99 (100정)
★★★
미열·두통에 효과적, 졸리지 않아 낮에 복용하기 좋음.
타이레놀 (파란색)
Tylenol Nighttime
$22.99
★★★★☆
수면 유도 강함. 고열·콧물에 효과적이지만 복용 후 멍한 느낌 있음.
네오시트란
Neocitran Extra Strength
$17.79
★★★★★
뜨거운 물에 타먹는 감기약. 효과 빠르고 강함. 기침·몸살에
특히 좋음. 꿀에 타먹는거 추천
치킨누들수프
Campbell’s Chunky Chicken Noodle Soup
$2.97
★★★☆
따뜻한 국물로 몸을 덥히는 민간요법. 밥 말아 먹기 좋고 회복에 도움됨.

마무리

오늘은 캐나다에서 유학생이나 이민자 분들이 꼭 알아두면 좋은 감기약과 감기 대처 팁들을 정리해봤어요.

처음엔 낯설고 불편한 의료 시스템 때문에 당황할 수 있지만, 몇 가지 기본적인 약만 잘 챙겨두면 혼자서도 웬만한 감기는 무리 없이 넘길 수 있어요.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도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봄을 맞이하시길 바랄게요!

궁금한 점이나 추가로 추천받고 싶은 제품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그럼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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