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캐나다에서 교통 티켓을 받았을 때 절대 그냥 돈부터 내지 말아야 하는 이유와,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똑똑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캐나다에서 교통 티켓을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상황들
유학생이나 워홀러 분들이 차를 렌트해서 운전하시다가 가장 많이 겪는 경우는 이렇습니다.
- 렌트카 운전 중 과속으로 경찰에게 적발
- 노란불일 때 급하게 지나가다가 걸리는 경우
- 빨간불인데 우회전이 안 되는 교차로에서 실수로 진입
- 주택가에서 STOP 사인을 무시하고 정차 없이 지나감
처음 겪는 분들은 영어 실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당황하실 수 있어요. 저도 그랬고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 경찰과 마주쳤을 때 이렇게 행동하세요
- 절대 변명하지 마세요!
- 이미 경찰이 현장에서 증거를 확보하고 적발한 것이기 때문에, 괜한 변명은 오히려 인상을 나쁘게 만들 수 있어요.
- 공손하게 티켓을 수령하고, 이후에 어떻게 대응할지 차분히 고민하는 게 훨씬 낫습니다.
💸 어떤 티켓을 받았을 때 얼마를 내야 할까요?
🚗 과속 티켓
과속은 얼마나 속도를 초과했는지에 따라 달라져요.
- 온타리오 기준으로 20km/h 이하 초과 시: km당 $3
- 50km/h 이상 초과 시: km당 $9.75 + 법원 출석 의무
여기에 보험료 인상까지 따라올 수 있습니다.
🚦신호 위반
- 경찰이 발급한 경우: $325 + 벌점 3점
- 신호위반 카메라에 찍힌 경우: $325이지만 운전기록이나 벌점에는 영향 없음
🛑 STOP 사인 무시
- 정지하지 않고 지나갈 경우: $110 + 벌점 3점
- 보험료 인상 가능성 有
🎫 교통 티켓, 무조건 돈 내야 하나요?
절대 아닙니다!
티켓을 받으면 보통 3가지 옵션이 주어져요.
- 그냥 벌금 내기
- 법원에 이의 제기 (재판 요청)
- 일부 지역에서는 벌금 감면이나 분할 납부 요청도 가능
✅ 저는 2번 선택했습니다. 결과는요?
대학교 다닐 때 TTC (대중교통) 을 이용하며 Postsecondary 패스를 썼는데, 귀찮아서 PHOTO ID를 안 만들고
그냥 다녔었는데 지하철에서 스트릿카로 갈아타는 찰구에서 경찰에게 걸렸어요. 아이디를 까먹고 안가지고 왔다고 하며, 학교 시간표까지 보여줬지만,
규정상 신분증 미소지로 $425 티켓을 받았습니다.
그냥 내기엔 너무 억울해서 재판 요청을 선택했어요. 그리고 두 달 뒤, 법원 출석 통지가 도착했죠.
👨⚖️ 법원에서는 어떤 일이?
법원에 도착하면, 재판 전에 **법원 대리인(변호사)**과 면담하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저는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대리인이 먼저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그날 그냥 까먹은 거였지? 벌금 깎아줄게."
그 자리에서 벌금 1/3로 감면받고, 총 약 $60만 내고 끝났어요! 😮
🔁 요약: 절대 티켓 받고 바로 내지 마세요
- 법원에 이의 제기하면 경찰이 출석하지 않아 취소될 수도 있고,
- 법원 대리인과의 면담으로 벌금 감면도 가능합니다.
- 단, 기한 내에 재판 요청 꼭 하셔야 해요!
🙋♀️ 유학생에게 400달러는 피 같은 돈이에요
캐나다 행정처리는 느릴 수 있지만, 기다림 끝에 수십~수백 달러를 아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요.
그러니 티켓을 받더라도 절대 당황하지 말고, 당장 내지 마세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셨다면 댓글로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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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om/shorts/H9AbZ3Nyl44?feature=share